헤어질 때 아쉬운 걸 보니까, 우리 친구였나 봐요

추후의 게시물에서 더 밝히겠지만, 저는 곧 네이버에서 퇴사합니다. 주변 사람들에게 정을 붙여가며 일하는 제 성격상 이별을 통보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어요. 3년 전 네이버에 입사한 이후로 소중한 경험을 잔뜩 쌓았습니다만, 예상하지 않았던 범주는

읽어보면 당연한 실리콘밸리 원격 코딩 면접 팁

이 문서는 아래의 경험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. * 제 구글 인턴을 위한 기술 면접을 준비하고 치렀던 경험 *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턴이었고 캘리포니아 써니베일에서 일하다 왔습니다 * 준비 시기는 2018년부터 2019년, 인턴 다녀온 건 2019년 7월-10월 (COVID

"내 상태에 대한 이성적인 설명"이 불가능할 때가 있습니다

석사 졸업하고 기업을 고를 때, 연구 위주의 포지션을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하면서 "석사 2년 해보니 나랑 연구는 안 맞는 것 같아요."라는 말을 하는 경우를 흔히 봐요. 신기한 건 평범하고 무난하게 석사를 끝마친 사람들,

요즘 경계하는 단어: "성장"

"너는 A인 사람이니까, 당연히 X를 해야지" 사람의 정체성에 근거해서 그 사람이 해야 할 행동을 판단하는 건 보통 우스꽝스러운 일입니다. 마치 "너는 한국인이니까 당연히 김치를 좋아해야지" 같은 말이죠. 그런데 요즘 이 바닥에서는 A의 자리에